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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 100만 서명운동,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대청마루 청소년들 11월 17일 수능일, 온·오프라인 전국 서명운동 전개

11월 17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 아침이 밝았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지금까지 이 하루를 위해 달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청마루(대표학생 김권우) 청소년들은 수능 날을 맞아 '대한민국 교육 바꾸기 청소년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서명운동은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경남 등 12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수능 날 아침, 긴장한 수험생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했다.



▲ 대청마루 학생들은 수능 날 아침 하이파이브를 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수능 시험이 끝난 이후 대청마루 학생들은 수험생과 주변 어른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서명운동과 함께 댄스 공연, 피켓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경쟁이 아닌 함께 소통하는 행복한 교육을 받고 싶은 청소년들의 의지와 마음을 전했다. 특히 경기도 성남 분당구의 서현역에서 진행된 '당신은 12년 동안 행복한 교육을 받으셨습니까?'라는 설문조사 결과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No)'  744표, '이대로도 괜찮다(Yes)' 51 표를 얻었다.



▲ '당신은 12년 동안 행복한 교육을 받으셨습니까?'라는 질문에 'NO'라는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대청마루 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본 주변 어른들은 "대한민국 교육은 정말 바뀌어야 한다"며 기꺼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학생들에게 "대견하다"며 음료수를 사주는 몇몇 어른들도 있었다.

서명운동을 전개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 김나옥)의 김규리 학생(경기)은 "설문조사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함께 진행하니 교육을 바꾸고자 하는 우리의 목적과 진정성이 사람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 사람들이 서명운동의 뜻에 공감하고 "다른 건 몰라도 이건 해야 한다"라며 함께 참여해 줄 때 너무 기뻤다. 어른들이 수고한다고 주신 음료수와 과자들도 정말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대청마루 학생들은 피켓퍼포먼스(왼쪽), 댄스 공연(오른쪽)을 펼치며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권수민 학생(대전)은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이 의지를 더 불태울 수 있었다.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닌 친구들과 함께였기에 더 든든했다. 이번 활동으로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구나'라는 희망을 보았다. 100만 서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이날 대청마루 학생들은 하루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2,972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현재 총 16,479명(온·오프라인)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대청마루는 청소년들에게는 동참을, 어른들에게는 지지 서명을 받고 있다.



▲ 이번 서명운동에서 많은 학생과 어른들이 동참과 지지서명을 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을 합하여 2,972명의 서명을 받았다.


한편, 대청마루는 '대한민국 청소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모임'이라는 뜻으로 ▲학교 건물 ▲교과 선생님 ▲교과 수업 ▲시험 ▲성적이 없는 5무(無) 학교인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소년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10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청소년 100만 서명운동 출범식을 개최한 이후 온라인(다음 아고라, 페이스북)과 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벤자민학교는 인성 명문 대안학교로 자기 주도적 학습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자기계발과 진로 탐색 직업활동, 글로벌 리더십 지구시민캠프를 핵심 커리큘럼으로 한다. 교수, CEO, 예술가, 방송인 등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한다. 또한, 2016년 4월에는 일본, 10월에는 미국에서도 개교하여 국제적인 학교로 발돋움했다. 내년에는 중국에서도 개교할 예정이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출처. 브레인월드 www.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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