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기본은 잘 읽히게 쓰는 것입니다. 셰익스피어가 남긴 작품 속 문장도 난이도가 중학교 2학년 수준이어요. 중졸 학력에 맞춰 쉬운 글, 즉 쉽게, 잘 읽히게 써야 합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사장 조수연)이 개최한 제25회 미래세대포럼에서 이필재 대기자(더스쿠프)는 이렇게 말했다.
연사로 나온 이필재 기자는 '머릿속 생각을 글로 쓰는 법'을 주제로 글쓰기를 쉽게 설명했다. 포럼에는 중·고등학생, 대학생,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이 기자의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 강연을 경청했다.

▲ 서울 광진구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이 4월29일 개최한 제25회 미래세대포럼에서 이필재 대기자(더스쿠프)가 글쓰기 강연을 했다.
이 기자는 "잘 쓰는 글과 좋은 글은 다르다."며 "잘 쓰는 글을 넘어 좋은 글이 되기 위해선 독서, 토론 등과 같은 노력을 더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하며 이날 강연을 마쳤다.
포럼이 다 끝난 후에도 “필사가 글쓰기 능력에 도움이 된다던데, 정말 도움이 되는 지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을 비롯해 다양한 질문들이 오가며 열기를 더했다.
육영재단에서 주최하고 교육부,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하는 미래세대포럼은 미래세대가 자신의 푸른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개최된다. 미래세대포럼은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에서 2013년 9월 이후 매월 1회씩 ‘진로’와 ‘사회문화’라는 두 가지 큰 주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주제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미래세대포럼의 주제는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홈페이지에 매달 초 공지되며 참여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접수신청 가능하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출처. 브레인월드 www.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