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뉴스

“뇌교육은 인류의 의식과 문명에 큰 변화 가져올 것”

국제뇌교육학회, ‘학회 창립 선포식 및 뇌교육미래포럼’ 3월 29일 개최

▲ 국제뇌교육학회는 ‘학회 창립 선포식 및 뇌교육미래포럼’을 3월 29일 일지아트홀(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개최했다.


국제뇌교육학회(학회장 이승헌, International Research Association for Brain Education ; IRABE)는 ‘학회 창립 선포식 및 뇌교육미래포럼’을 3월 29일 일지아트홀(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개최했다.

이날 국제뇌교육학회 창립 선포식 및 뇌교육미래포럼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등 교육계 인사들이 축전을 보냈다.

포럼은 ‘지구경영, 뇌교육,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이승헌 국제뇌교육학회장(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차윤경 한양대 사범대학장과 최세환 정맥주사학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 이승헌 국제뇌교육학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승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바둑대결에 쏟아진 세계적인 관심과 이를 둘러싼 논의들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만든 것은 결국 인간 뇌의 창조성의 산물이다. ‘지구’와 평화‘를 뇌의 중심가치로 삼는 1억 지구시민의 탄생과 연대가 평화기술 뇌교육이 지향하는 미래이다. 국제뇌교육학회는 인류의 의식과 문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과 신념으로 이 길을 걸어갈 것이며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윤경 한양대 사범대학장은 “지난 2015년 코이카(KOICA)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뇌교육이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에서 놀라운 효과를 거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심신수련체계를 바탕으로 우리의 뇌를 계발하고 활용하는 뇌교육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방편이라 할 수 있다. 오늘 국제뇌교육학회 창립 포럼은 그 중요성을 알리는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축사했다.

▲ (좌)차윤경 한양대 사범대학장과 (우)최세환 정맥주사학회장이 축사하고 있다.


이어 최세환 정맥주사학회장은 “본 행사 슬로건에 있는 ‘지구경영, 뇌교육, 교육의 미래’라는 단어에 뇌교육의 가치가 잘 담겨 있는 것 같다. 이제는 학문이 상아탑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되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점에 학문이자 생활인 뇌교육을 하는 국제뇌교육학회가 창립되었다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각 섹션별 발표는 이승헌 학회장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몸과 마음 그리고 뇌파진동(강도형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뇌의 목소리, 뇌파가 들려주는 이야기(최정미 락싸 기술연구소장)’, ‘뇌파 조절 기술, 뇌교육(노형철 한국뇌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일본에서의 명상프로그램을 통한 재해 지원(세토 노리코 코난여자대학 간호 리허빌리테이션학부 준교수)’, ‘뇌교육 미국 교육의 질을 높이다(데이브 빌 미주 뇌교육협회 이사)’ 발표로 이어졌다

▲ (좌)강도형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와 (우)최정미 락싸 기술연구소장.


강도형 교수는 “한국에서 만든 뇌파진동 명상법 연구는 2007년 이후 국제학술지에 꾸준히 실리고 있다”라며, “쉽게 배울 수 있으며 효과적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뇌의 구조와 기능 면에서도 뇌세포가 증가하고 세포 간 기능적 연결성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레스 대처능력이나 집중력과 정서조절에도 효과적이다”고 발표했다.

(주)락싸의 기술연구소장인 최정미 박사는 이날 포럼에 ‘뇌의 목소리, 뇌파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 소장은 “뇌파는 전기적 신호를 측정해 뇌를 엿보는 것으로, 인간은 죽거나 뇌사상태일 때를 제외하고는 살아있다면 언제나 뇌파는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뇌파는 현재 뇌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좋은 도구”라며 최근 치매나 노화 등을 진단하는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노형철 한국뇌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스마트브레인으로 뇌교육에 의한 뇌파변화 효과를 검증과 사례를 발표했다. 무기력한 14살 심모 학생은 의욕과 집중력 스트레스관리능력에 효과적이었다.

▲ 한국뇌과학연구원 노형철 선임연구원이 자기명상을 통한 뇌파 조절을 시연하고 있다.


일본 코난여자대학교 간호리허빌리테이션학부 세토 노리코 준교수는 ‘일본에서의 명상프로그램을 통한 재해지원’을 주제로 뇌교육이 재난복구 등 사회공공부문 멘탈헬스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토 교수는 “한국의 뇌교육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멘탈헬스 개선에 기여하고 있어 동일본대지진의 지원자 번아웃 증후군 예방프로그램에 적용했다.”고 했다. 세토 교수의 지원자 번아웃증후군 예방프로그램에 현재까지 1,400명이 참가했고, 그중 80%가 매우 만족, 15%가 만족을 표해 95%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 (주)일본 코난여자대학교 간호리허빌리테이션학부 세토 노리코 준교수는 (우)미국뇌교육협회 데이브 빌 이사.


미국뇌교육협회 데이브 빌(Dave Beal) 이사는 '뇌교육 미국 교육의 질을 높이다'를 주제로 뇌교육이 미국 뉴욕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심리·정서를 안정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빌 이사는 "뉴욕 브롱스(Bronx) 7학군 내 문제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8주간 뇌교육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시한 결과, 학생들의 행동장애와 또래관계 문제가 50% 이상 감소하고, 정서적 어려움이 7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의 공교육에서는 한국의 뇌교육 프로그램이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뇌과학연구원, 브레인트레이너협회, 국제뇌교육협회,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뇌교육학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가 주관했다. 

한편, 국제뇌교육학회는 인간의 무궁한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해 뇌활용 원리와 방법을 탐구함으로써 개인과 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는 데 기여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향후 국제뇌교육학회는 연령별, 산업별 국제뇌교육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결과는 학술대회, 포럼, 학술지 등에 발표하고, 국제적인 교류를 국제 뇌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ㅣ 사진.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 국제뇌교육학회는 뇌활용 원리와 방법을 탐구함으로써 개인과 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는 데 기여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국제뇌교육학회 창립 & 뇌교육미래포럼 축전 및 화환  보내주신 분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하태경 새누리당 국회의원 △류희림 YTN 플러스 대표이사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감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조용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이명천 동국대학교 화학과 교수 △최승원 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정종진 대구교육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이원희 한국교육과정학회장 △이종목 대구교원단체연합회장 △오세춘 상주여고 교장 △송대윤 대전시의원 △김인식 대전시의원 △김수홍 (주)메가비엠씨 대표이사 △배병훈 (주)락싸 대표이사 △김철진 뉴로메디 대표이사 △허선희 스와디시크릿 대표이사


출처. 브레인월드 www.brainworld.com
  1. 이전글 이전글
    수면 부족, 뇌의 능력치를 떨어뜨리는 일
  2. 다음글 다음글
    학교 밖 청소년 위해 힘을 모아요
* 비방 및 욕설과 광고성 댓글은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