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뉴스

부부의 참 의미를 일깨워주는 리마인드 소울웨딩

일지아트홀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결혼식

최근 황혼이혼이 점점 늘고 있다. 서울에서는 황혼이혼이 신혼이혼을 앞질렀다고 한다. 지난해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은 3만2,433건으로 전체 이혼의 약 28%에 달한다. 자식들이 다 크길 기다렸다가 남편의 은퇴시기에 맞춰 이혼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이고, 가정 내 따돌림으로 호소하는 남편들의 이혼도 적지 않다. 

한 때는 뜨겁게 사랑했고 수십 년 간 동고동락했던 이들이 뒤늦게 이혼을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같은 현상은 한쪽의 잘못보다는 은퇴 이후 함께 보내야 할  긴 시간에 적응하지 못해서라는 의견도 있다. 그래서 진짜 부부생활은 은퇴 이후에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혼한 부부간에 사랑을 재확인하는 리마인드 웨딩(Remind Wedding)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일지아트홀(청담동)에서는 ‘리마인드 소울웨딩’이라는 특별한 웨딩을 선보이고 있다. 
 
     
▲ 리마인드 소울웨딩 [사진=일지아트홀 제공] 

 
소울웨딩은 영혼의 결혼식이라는 의미로, 서로가 영혼(soul)의 동반자임을 확인하고 부부로서 다시 태어나는 참 결혼이다. 10년이 넘은 부부간에 그동안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동반자의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이기도 하다. 일지아트홀에서는 지난 7월 24일을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10쌍의 커플이 리마인드 소울웨딩을 거행한다. 
 
리마인드 소울웨딩에는 오직 신랑신부와 하객 분들을 위한 특별한 맞춤 공연과 부부가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서로의 영혼에게 뜨거운 프러포즈를 하는 스페셜한 순간들이 준비되어 있다. 
 
소월웨딩에서는 부부가 반지 대신 프라우드 케이스(Proud Case)를 주고받는다. Proud case는 ‘당신이 나의 파트너임이 자랑스럽다’는 의미로, 프로포즈에 대한 화답의 증표로서 서로의 영혼에게 바치는 선물을 담는다. 결혼식 당일까지 서로에게는 비밀로 하고 결혼식 당일 날 공개되는데 이 또한 두 영혼의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순간이다.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로 리마인드 소울웨딩을 올린 최행심 씨는 “리마인드 웨딩을 하기 2주 전부터 옛날처럼 설레고 남편이 너무 귀하게 보였다. 그동안 쌓였던 갈등이 풀리면서 부부의 영혼이 강력하게 결합되는 걸 느꼈다. 우리 아이도 결혼식을 지켜보면서 엄마 아빠가 진짜 사랑한다는 걸 알게 된 것 같다. 우리 가족이 리마인드 소울웨딩을 통해 세상에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리마인드 소울웨딩은 가정의 소중함은 물론, 반려자에 대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일지아트홀에서는 리마인드 소울웨딩 뿐 아니라 두근두근 설레는 첫 웨딩도 진행한다. 

     
▲ 리마인드 소울웨딩 [사진=일지아트홀 제공] 
  
웨딩에 대한 문의는 일지아트홀 문화사업부 기획팀(02-2016-3353) 으로 하면 된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naver.com | 사진. 일지아트홀 제공 
출처. 코리안스피릿 www.ikoreanspir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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