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고 일대일로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워 1분도 하지 못했던 제가 1시간 넘게 개인 상담을 하는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생들은 이런 저를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거의 매일 사람을 만나 상담하고, 뇌를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국가공인브레인트레이너 김건명 (48) 단월드 수원 천천동센터 원장은 한때 대인공포증으로 고생했다고 말했다. 그가 먼저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전혀 몰랐을 것이다. 인터뷰 전에 몇 차례 전화통화를 할 때 김 브레인트레이너는 거리낌이 없었고, 11일 천천동센터에서 직접 대면했을 때도 웃는 얼굴로 싹싹하게 대화를 이어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