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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스토리 53호] 건어물녀, 이젠 안녕!
2013.07.16 | 조회 1684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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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늘 그랬듯이 다이어트를 결심합니다. 덴마크 다이어트, 디톡스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등 최신 다이어트 정보를 뒤적이며 밤을 하얗게 불태우기도 하지요. 아침에는 생식 한 잔, 점심에는 채식 위주의 도시락으로 식단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저녁만 되면 사라졌던 '식욕'들이 돌아와 머릿속에 온갖 맛난 음식들에 대한 생각들을 가득 채워놓곤 합니다. 그리고 '에이, 내일부터 하지 뭐'라며 유혹에 넘어갑니다. ...그렇게 30년, 똑같은 패턴으로 저는 늘 식욕 앞에 무릎을 꿇었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고 결과가 나왔는데 '대사증후군'이 있다고 하더군요! 혈압도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위험 수준이라 심혈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나요. 체지방을 10% 줄이고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고, 적당한 시간 수면을 취해야 하며 운동과 절주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매년 결심했던 내용들을 똑같이 들었을 뿐인데 '대사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들으니 왠지 비장해집니다. 내일부터가 아니라 바로 지금! 건강을 되찾기 위해 나를 바꾸고자 합니다. 밤이 되면 기름진 음식과 맥주 한 잔을 낙으로 삼던 건어물녀의 생활에서 벗어나 많이 움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절제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모두 응원해 주실 거죠?^^
[추천영상] 습관 바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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