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에는 J씨의 3형제가 운영하는 국수집이 있습니다.
1994년 개업을 한 이래로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후원하거나
저소득층 어른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가게 운영이 어려워져 봉사활동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할 때도 있었지만
NGO단체인 지구시민운동연합을 만나 안정적으로 무료급식을 할 수 있었고,
요리 프로그램에 나가서 받은 상금으로 어르신들께
특별한 어버이날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고마운 기회들이 생겨
어려움을 헤쳐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J씨 가족의 분위기에서 자란 자녀들도
나눔을 실천하고 바른 생각을 하면서 자라는 것을 보면 흐뭇하다고 하는데요.
나눔이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깨달았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먼저 주려는 마음은 더 큰 행복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일 속에서, 사람들 속에서 진정으로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먼저 다가가고, 베풀고, 마음을 열면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