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셀럽] 여름철 극장가에 공포영화가 걸리는 이유

공포는 타고난 것일까, 만들어지는 감정일까?

다양한 이슈를 뇌로 풀어보는 브레인셀럽 15회‘공포와 뇌’1부에서는 우리는 공포를 왜 느끼는지,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공포 콘텐츠를 즐기는 이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여름철이 되면 극장가에는 공포영화가 하나 둘 개봉된다. 최근에는 성인 뿐 아니라 어린이 애니메이션과 연극, 드라마까지 공포를 소재로 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눈을 가리고, 귀를 막으면서도 우리가 공포를 즐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브레인셀럽으로 출연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이자 소향 심리상담센터 김은숙 대표는 브레인셀럽 장래혁 MC(뇌교육학과 학과장)와 공포 콘텐츠를 소비하는 심리와 뇌의 일반적인 작용에 대해 설명한다.  
 


공포 자극은 아드레날린이나 도파민 같은 흥분성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하게 하는데 이런 호르몬은 쾌감을 느끼게 한다. 따라서 공포 콘텐츠는 긍정적인 정서를 만들어낸 자극으로 인식되고, 일상의 잔여긴장을 해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공포 콘텐츠는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해 교감 신경을 흥분시킨다. 이때 피부 혈관이 수축되어 따뜻한 피가 피부로 전달되지 못하는데, 그 효과는 피부온도가 내려가는 것이다. 식은땀이 증발하면서 서늘한 느낌이 드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방송에서는 사람에 따라 공포를 느끼는 대상과 공포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눈다.

김 대표는 공포라는 감정이 특정 대상이나 사건에 대한 기억과 개인이 부여한 의미와 주관적인 해석이 뇌의 편도체에서 부정적인 감정으로 형성되어 저장된다고 말한다. 이는 개인의 해석과 기억에 따라 공포의 대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어린 시절의 공포가 미치는 영향과 공포를 느꼈을 때의 신체 반응 등 공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는 7월 18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브레인 셀럽 15회 1부 ‘납량특집, 나 지금 떨고 있니?’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PD/ brainceleb2021@gmail.com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