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과 심리학으로 돈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는 완전히 새로운 경제서가 출간됐다. 저자는 아무리 돈 공부를 해도 돈을 못 모은다면 ‘뇌’를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뇌가 돈에 관한 정보를 바르게 처리하지 못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돈에 절박하게 매달리고 있는데 ‘왜 돈을 못 모으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먼저 뇌가 돈을 좋아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유일한 방법이 ‘파이낸셜 테라피’다.
‘파이낸셜 테라피’는 돈 문제를 심리적 측면에서 치료하는 기법이다. 저자는 이 기법에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NLP)과 뇌과학 코칭을 배워 활용했다. 돈 공부만으로는 부족했던 재테크를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채운 것이다.
이 책은 돈을 못 모으게 만드는 신념은 무엇인지, 부자가 되는 가치관은 어떻게 다른지, 말버릇이 돈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을 차근차근 살펴보며 뇌가 돈을 좋아하게 만든다.
또한, 인생 계획과 재무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투자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려주며 돈 관리 능력을 한 단계 높여준다.
이 책은 든든한 노후를 준비하고 싶은 사람, 아무리 돈 공부를 해도 돈이 안 모여서 답답했던 사람, 이제 막 돈 관리에 눈을 뜬 사람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부를 끌어당기는 6가지 비밀
특히 이 책은 ‘불안’에 집중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이 있다. 자산 운용도 마찬가지다. 돈 때문에 불안하면 원하는 만큼 돈을 모을 수 없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아무리 돈을 모아도 부족하단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나중에 병에 걸리면 이 금액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중년에 갑자기 큰돈이 필요하면 어떻게 하지? 돈을 더 모아야 할 것 같은데’처럼 계속 불안을 느끼면 만족할 수 없다.
둘째, 적금 이외의 방법은 불안하다고 생각해 더딘 속도로 돈을 모으기 때문이다. 물론 적금은 들어야 한다. 하지만 건전한 투자도 해야 돈을 원하는 만큼 모을 수 있다.
이렇듯 돈에 대한 불안은 돈 관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돈 때문에 불안하지 않도록 자기 생각을 바꿔야 한다. 이 책은 뇌과학과 심리학을 활용해 돈에 대한 불안함을 누그러뜨리는 과학적인 경제서다.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