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북스] 0~3세 기적의 뇌과학 육아

컬럼비아대 뇌과학자 엄마가 알려주는 생후 1,000일 애착 형성 가이드


넘쳐나는 육아 정보로 가득한 오늘, 초보 부모는 어느 이야기에 장단을 맞추어야 할까? 정확한 팩트에 근거해 뚜렷하고 구체적으로 육아의 방향을 짚어주는 책은 없을까? 컬럼비아대 뇌과학 연구원인 이 책의 저자는, 뇌과학자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육아의 정확한 방향을 초보 부모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수많은 육아 정보 틈에서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육아법을 시도해봐야 하는 골치 아픈 상황”을 겪는 부모들을 해방해 줄, 최신 뇌과학에 근거한 실전 육아 지침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뇌과학이 육아에 필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뇌과학으로 0~3세 시기의 아이 뇌 발달을 정확히 이해하면 육아의 확실한 원칙과 기준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많은 부분을 결정하는 ‘뇌’는 생후 1,000일의 시간 동안 90%가 완성된다. 

0~3세 시기에 어떤 양육을 받았냐에 따라 정서지능과 회복탄력성, 언어능력 등 수많은 뇌의 능력들이 결정된다. 아이의 뇌가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제대로 이해하면 육아의 방향이 바로 보인다.

0~3세 육아에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애착 관계의 형성이 중요하다. 부모와의 안정적인 관계를 통해 아이의 뇌에는 회복탄력적인 스트레스 조절 능력이 자리 잡는다. 아직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뇌 영역이 발달하지 않은 영아에게는 부모의 세심한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부모의 도움으로 아이의 ‘정서뇌’가 안정적으로 크면, 정서지능을 비롯해 사고력, 언어표현 능력까지 발달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0~3세의 시기는 그야말로 ‘기적적인’ 육아 타이밍이다.

어려운 이론을 이해하거나 복잡하게 실천할 필요는 없다. 아이의 신호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공감 육아’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컬럼비아대 뇌과학 박사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뇌과학 육아의 핵심과 아이가 깨어 있을 때부터 잘 때까지, 부모가 하루 24시간 동안 마주할 상황별 육아 타이밍을 짚어냈다. 

육아에 대한 30가지 오해까지 차례차례 깨부수는 이 책은, 막막한 실전 육아에서 믿고 기댈 수 있는 진정한 애착‧공감 육아의 바이블이다.

육아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뇌과학을 통해 확실히 방향을 세우면 육아의 길이 보인다.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아이에게 충분히 시간을 쏟을 여건이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실수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육아란 결국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반응하고자 하는 의지의 소산이라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안정적인 사랑을 결코 모른체하지 않는다. 

지칠 때 육아 에너지를 충전하는 법을 배우고, 아이와 부모의 뇌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육아할 때, 아이는 건강한 애착 속에서 충분히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사랑으로 키우되 뇌과학으로 육아하라. 당신에게는 아이의 뇌를 바꿀 기적적인 힘이 있다.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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