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뇌교육 국제포럼 (Brain Education International Forum) >
“지구시민운동의 기초는 뇌교육”
[인터뷰] 미국 ECO 스티브 김 이사
▲ 인터뷰를 하고 있는 미국 ECO 스티브 김 이사
지난 10월 1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8 뇌교육 국제포럼(Brain Education International Forum)이 개최되었다. 한국發 뇌교육의 미래 가치를 제시하고, 21세기 미래자산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된 이 포럼은 유엔공보국(UN-DPI)정식지위 NGO인 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와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회장 전세일)가 공동주최했다. 주최국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중국, 일본 등 5개국 뇌교육 대표기관 전문가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미국 지구시민연합(Earth Citizens Organization, ECO) 스티브 김 이사를 만나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지구시민운동과 뇌교육의 가치에 대해 들었다. 미국 아리조나에 본부를 둔 ECO는 지구를 더 건강하고 평화롭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더 많은 자원, 기술이나 제도가 아니라 인간의 가슴 속에 살아 있는 서로에 대한 ‘관심과 온정’이라는 믿음을 갖고 전 세계에서 ‘Care가 살아있는 커뮤니티’를 복원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Q. 오늘 어떤 주제로 발표하시나요?
“보통 ‘지구를 구한다, 세상을 바꾼다.’라고 하면 사회기반을 바꾸거나 정부정책 및 산업 구조를 바꾸는 등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지구시민운동이 추구하는 방향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훌륭한 덕성과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인성을 살림으로써 지구를 구하고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뇌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뇌교육이 지구시민운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Q. 일상에서 따라 할 수 있는 지구시민운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누구나 일상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밥 먹는 것입니다. 밥을 안 먹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고 그것을 어떻게 먹는지와 같은 간단한 행동이 사실 환경을 살리고 지구를 바꿀 수 있는 굉장히 강력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음식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자신의 몸과 지구에도 좋은 음식을 선택하거나 그것을 먹음으로써 자신과 지구가 연결되어있음을 자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둘째, 숨 쉬는 것입니다. 숨을 안 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숨을 잘 쉬는 것만으로도 몸의 자연치유력이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감소하여 오늘날 고비용 고에너지의 의료체계에 덜 의존하게 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인의 삶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장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장은 이미 움직이고 있는데 그것을 좀 더 의식적으로 움직여줌으로써 몸 면역 시스템의 80% 이상이 있는 장이 건강해집니다. 이로 인해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아지고 좀 더 자연스럽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인의 삶을 운영할 수 있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지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즉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지구시민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Q. 지구시민운동과 뇌교육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지구시민운동은 하나의 방향과 목표이고 그 운동의 기초가 되는 것이 뇌교육입니다.”
정리. 신승훈 기자 br-md@naver.com / 자료제공. 국제뇌교육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