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북스] ADHD 우울증 치매 이렇게 고쳐라

기능의학 선구자 마크 하이먼 박사의 뇌 질환 완치 혁명


이 책의 저자 마크 하이먼 박사는 의사인 자신 또한 현대에 만연한 우울증, 치매, 기억 상실 등 '고장난 뇌'라는 우리 시대 유행병에 시달리게 되면서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우리 신체 시스템의 불균형이 그 원인임을 알게 되고, 식단과 영양 및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하고 몸속 독소를 제거하고 장 건강을 회복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인 '울트라마인드 솔루션'을 창시했다. 이 방법으로 저자 자신도 고장 난 뇌를 고쳤으며, 수천 명의 환자들에게 명료하고 활기찬 삶을 되찾아 주었다.

이 책 『ADHD 우울증 치매 이렇게 고쳐라』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울트라마인드 솔루션 프로그램의 원리와 실천법, 섭취해야 할 영양보충제, 피해야 할 음식 등을 자세히 수록하고 있다. 

울트라마인드 솔루션 기본 6주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뇌와 기분, 신체에 대한 새로운 연구 성과와 지식을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내놓은 최초의 결과물이며, 뇌 고장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정보와 도구를 제공하여 그것의 파괴적 영향을 극복하고 울트라웰니스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약물로만 고치려는 현대 의학의 명확한 한계

더 많은 약을 더 잘 처방하는 것이 뇌 고장이라는 유행병을 치료하는데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알약’ 없이는 행복할 수 없고, 집중력과 기억력도 떨어지도록 만들어진 걸까? 우울증이 프로작 부족 때문일까? 주의력 결핍장애가 리탈린 부족 때문일까? 알츠하이머병이 아리셉트 부족 때문일까?

현대에 들어 지속적으로 이들 약물의 사용은 급증하고 있다. 처방 약물 중 정신과 약물 혹은 향정신성 약물은 콜레스테롤 약제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약물치료가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일까?

항우울제를 예로 들어보자.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대부분의 환자는 이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부분적인 반응만 보인다. 현실적으로는 증상의 50퍼센트만 호전되어도 성공이라고 보는데, 이 정도의 결과를 보이는 이들조차 절반도 되지 않는다. 

게다가 항우울제로 우울증이 호전된 환자들의 86%가 성 기능 부전이나 피로, 불면, 지력知力 상실, 메스꺼움, 체중 증가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은 제약회사들이 항우울제 연구 결과를 선택적으로 발표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우리에게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뇌 고장을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은 ‘절반’만 옳다. 화학물질의 불균형이 뇌 고장의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에서는 옳다. 그러나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빠져 있기에 나머지 절반은 잘못되었다. 

즉, “왜 애당초 화학 물질의 불균형이 생기게 되었는가? 원래의 균형 상태로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 약물은 문제를 치료하지 못한다. 다만 증상을 덮을 뿐이다. 뇌 고장이라는 유행병을 치료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21세기 생물학의 화두는 단연 ‘시스템’이다.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뇌와 신체의 여러 기능이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쏟아지고 있다. 각 기능은 서로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상호의존적이다. 혼자 움직이는 ‘단일 유전자’라는 개념은 이제 ‘네트워크’ 개념으로 대체되었다. 이것이 바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시‘스템생물학’이다.

최근 들어 뇌와 신체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뇌와 신체는 말 그대로 서로를 형성한다. 뇌 역시 신체의 일부라고 할 때, 신체 시스템의 이상이 곧 뇌의 문제로 이어지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지금까지는 뇌 화학물질의 불균형을 정신 질환의 주범이라고 여겼지만, 이제 뇌라는 협소한 영역을 벗어나 신체 시스템의 화학적 문제 혹은 대사 문제로 보게 되었다. 즉, 신체 차원에서 치료할 수 있는 문제가 된 것이다. 

뇌의 화학 작용만 치료하는 것은 약물 의존을 일으킬 수 있다. 신체 시스템의 화학 작용을 치료해야만 뇌 화학 작용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가해지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수많은 화학물질 등 환경 문제를 생각할 때, 우리 신체 시스템에 경고등이 켜지고 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 책에서 하이먼 박사가 제안하는 ‘울트라웰니스’의 일곱 가지 열쇠는 경고등이 켜진 우리 신체의 핵심 시스템을 치유하는 확실한 방법이다. 하이먼 박사는 기능의학을 활용하여 건강하지 못한 신체 시스템을 치료하면 몸과 뇌를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제 치료 사례와 함께 명확히 보여준다.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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