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클래스] 치매환자와 대화하는 4가지 방법

같은 눈높이에서 차분히, 천천히, 그리고 낮은 톤으로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치매 발생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4년에는 치매환자 100만 명의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한다. 치매는 마땅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굿바이 치매>의 저자이자 치매예방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숙희 작가는 치매의 원인 중 하나로 단절된 관계를 꼽는다. 소통이 누구보다 중요한 치매환자는 일반인보다  조금 더 세심하고 배려하며 대화를 해야 한다. 


 

김 작가는 치매환자와의 대화법 첫 번째로 편안한 분위기를 말한다. 기억하지 못한다고 환자를 다그치거나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면 오히려 환자의 뇌가 경직되고 이는 기억력 감소로 이어진다. 최근 기억부터 서서히 잊는 치매 환자에게는 최근의 일 보다 과거의 즐거웠던 추억을 위주로 대화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대화법으로는 낮은 톤의 목소리로 대화하기이다. 치매환자에게 이야기할 때에는 차분하고 분명한 말투를 사용해야 하고 복잡한 문장보다 짧고 단순한 문장으로 말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치매환자를 너무 어린아이 대하듯 하는 것은 경계하라고 말한다. 동등한 성인의 입장에서 존중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김숙희 작가는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감사’가 가진 힘에 대해 말한다.  가족 간에 감사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말로 표현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치매환자의 뇌 세포를 재생시키고, 활력을 되찾게 할 수 있다.  

치매전문예방강사 김숙희 작가가 소개하는 ‘치매환자와 대화하는 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브레인 셀럽> 브레인 클래스에서 오는 8월 23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시청할 수 있다. 


글. 유서영 (브레인셀럽PD/brainceleb20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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