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클래스] 정신과 치료가 정신질환을 악화시킨다?

정신과 치료에 대한 또 다른 관점

브레인셀럽 11회 ‘중독된 뇌’에 출연한 김천대학교대학원 상담심리학과 장기덕 교수가 ‘정신과 치료에 대한 또 다른 관점’라는 주제로 브레인클래스를 진행한다.
 


장기덕 교수는 월리엄 글라서 박사의 책 <경고 : 정신과 치료가 당신의 정신건강에 피해를 줄 수 있다>라는 책을 바탕으로 현대 정신과 치료의 전반적인 치료 방법에 대한 다른 관점을 이야기 한다.
 

윌리엄 글라서 박사는 항우울제로 많이 쓰이는 팩실, 프로작, 졸로프트 등은 약 자체의 효과보다는 약을 통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으로 통증이나 증상이 줄어드는 현상인 위약효과가 치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약 50년간 사용된 바르비투르 약은 초창기에는 알지 못했으나 지속적으로 사용시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약으로 치료하는 것에 대해 회의를 가지게 되었다.  
 


또한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존 나쉬 박사는 20대 초반에 조현병을 진단받았으나 약을 복용하지 않고,  그의 아내 알리시아의 도움과 수 년 동안 건물내를 방어할 수 있도록 해준 프린스턴 수학과의 인내심 덕분에 조현병을 이겨낼 수 있었다. 즉, 좋은 인간관계는 정신 건강과 행복의 핵심이며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인간의 정신적인 문제는 두뇌의 구조나 생리학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나 불행한 사람은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지 못하며 사회적으로 단절이 문제의 원인으로 보았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항우울제와 같은 약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의 애정과 사회적 지지 교육과 상담 등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브래인 클래스 ‘정신과 치료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은 유튜브 브레인셀럽 채널에서 3월 30일 수요일에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 PD/brainceleb20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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