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역치매센터, 치매 전문인력 확충과 전문성 확보
정부가 치매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문제로 언급하면서 보건의료 분야 국정 핵심과제인 ‘치매 국가책임제’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치매 국가책임제는 한 가정이 짊어졌던 경제 부담과 심적 부담을 지역사회 인프라와 건강보험 제도를 통해 국가와 사회가 나눠가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경기도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에서는 치매 전문인력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4년도부터 치매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치매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정부가 내놓은 치매 국가책임제는 ▷치매지원센터 확대 ▷치매 안심병원 설립 ▷노인장기요양보험 본인 부담 상한제 도입 ▷치매 의료비 90% 건강보험 적용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 ▷치매 환자에게 전문 요양사를 파견하는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경기도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에서는 치매 전문인력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4년도부터 치매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치매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치매 국가책임제’가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치매 인프라의 재정비 및 치매 전문인력의 확충과 전문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이다. 치매는 다양한 증상과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치매 환자를 지원하고 돌보기 위해서는 치매에 관해 넓은 이해와 치료, 가족에 관한 이해, 정신행동증상 대처, 정책과 제도 등을 꾸준히 알려야 한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에서는 치매 전문인력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4년도부터 치매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치매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지난 7월 '치매환자와 일상생활'이란 주제로 열린 치매아카데미에는 7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8월 아카데미는 10일 경기도광역치매센터에서 '치매의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를 주제로 치매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물, 효과적인 투약관리방법과 비약물치료의 필요성 및 치료방법 등을 교육하였다. 이 교육에는 경기도 내 보건소 및 시설 종사자 60여 명이 참석하였다.
매달 열리는 치매아카데미 교육은 무료이며, 상세한 교육 일정은 경기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경기도광역치매센터 031-271-7028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경기도광역치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