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정신이 깃든 국학기공, 세계인의 심신건강 지킴이로 역할 다할 것"

제4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 1일 개막…권기선 회장 대회사 전해 

제4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가 10월 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회의 장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캐나다 카타르 등 전세계 7개국에서 국학기공 동호인 5천여 명이 참가해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이 제4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학기공은 우리 민족의 전통 심신수련법으로 국민들의 건강 증진 뿐 아니라 우리민족의 중심가치인 홍익정신까지 회복하고자 한다”며 국학기공을 통해 나아가 지구촌의 평화를 추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학기공에 2016년은 특별한 해다. 통합 대한체육회의 출범과 함께 국학기공도 체육단체로서의 조직력과 콘텐츠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의 정회원 단체가 된 것이다. 권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더욱 확대된 활동을 약속했다.

권 회장은 “어떤 운동을 하든 몸은 건강해질 수 있지만, 국학기공에는 홍익에 정신이 깃들어있기 때문에 몸은 물론 마음도 정신도 환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학기공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서 75억 지구촌 인류의 건강과 행복, 평화를 수호하는 수호천사가 될 것을 다짐한다”며 "이제 여러분들이 TV에서만 보던 올림픽 종목으로도 국학기공이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 올림픽 종목으로 국학기공이 선정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국제국학기공대회는 민족 고유의 전통 심신건강법인 국학기공이 토종 생활체육으로서 전 세계 10여 개국에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열려 그 의미를 더 했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팀들도 출전하여 세계화된 국학기공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구시, 대구시체육회, 국학원이 후원했다. 

아래는 권기선 회장의 대회사 전문.



태극기를 두르고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국학기공입니다. 국학기공을 하면 나라를 사랑하고 내 인성이 바로 서고, 그러면서 내 정신도 함양이 됩니다. 

어떤 운동을 해도 몸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학기공에는 홍익에 정신이 깃들어있기 때문에 몸은 물론 마음도 정신도 환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6년 전, 경기도 안양 한 공원에서 시작된 국학기공이 오늘날 전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공원에서, 매일 저녁 직장에서 여러분들이 열심히 활동하신 결과, 올해 드디어 국학기공이 대한체육회 정회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사단법인으로 정식 인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이 추우나 더우나 여러분이 전국의 공원과 직장에서 성실히 활동하고 국학기공을 알려온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이러한 국학기공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서 75억 지구촌 인류의 건강과 행복, 평화를 수호하는 수호천사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TV에서만 보던 올림픽 종목으로도 국학기공이 나아갈 수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 올림픽 종목으로 국학기공이 선정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합시다. 

오늘날 국학기공이 있기까지 많은 도움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4회 국제국학기공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도움 주신 권영진 대구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 멀리 미국에서 국학기공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와주신 에머런 메이어 박사님께도 감사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이 자리에 오신 많은 내외빈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국학기공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넘치는 생활스포츠로 발전해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국학기공이 성장해나가도록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사진. 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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