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장관 “한국전통 살린 국학기공, 건강 장수 위한 실용적 생활체육종목"

제4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 1일 개막…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 치사 전해

제4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가 10월 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회의 장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캐나다 카타르 등 전세계 7개국에서 국학기공 동호인 4천여 명이 참가해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문화체육관광부 조윤선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치사를 전했다. 문체부 심동섭 체육정책관이 대독했다. 

조윤선 장관은 “한국전통의 심신수련법을 현대에 맞게 체계화한 국학기공이야말로 건강장수를 위한 실용적인 생활체육종목”이라며 “이른 새벽부터 공원, 복지관, 학교운동장, 직장 등에서 국학기공으로 건강한 생활을 전파하는 지도자들의 열정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조 장관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은 7개국 선수단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조 장관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과 한국인의 정도 느껴보길 권한다”고 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국제국학기공대회는 민족 고유의 전통 심신건강법인 국학기공이 토종 생활체육으로서 전 세계 10여 개국에 보급되어있는 가운데 열려 그 의미를 더 했다. 이번 대회에는 해외팀들도 출전하여 세계화된 국학기공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대구시 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구시, 대구시체육회, 국학원이 후원했다. 

아래는 조윤선 장관의 치사 전문.


‘제4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의 개최를 축하드리며, 세계 7개국에서 한국을 찾아주신 국학기공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해 세계 각국은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복지이며, 국가 경쟁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도 국민의 건강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비전을 가지고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즐기는 스포츠가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의 첩경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생활체육이 있지만 한국전통의 심신수련법을 현대에 맞게 체계화한 국학기공이야말로 건강장수를 위한 실용적인 생활체육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현재 11개 국가에서 5만여 명이 국학기공을 수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학기공이, 세계인들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데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공원, 복지관, 학교운동장, 직장 등에서 국학기공으로 건강한 생활을 전파하는 지도자들의 열정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을 찾은 국학기공 동호인 여러분!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시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어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과 한국인의 정, 한국 전통음식의 독특하고 깊은 맛도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대회 준비에 정성을 다한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과 대구광역시 국학기공협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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