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진동명상, 일반 요가에 비해 수면개선, 아픔증상과 피로감 감소, 웰빙 향상에 효과”
Complement Integr Med, 2014 (영국 런던대-한국뇌과학연구원)
# 2012년 eCAM에 게재된 뇌파진동명상의 타명상과의 비교논문의 후속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뇌파진동 명상의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뇌파진동 명상과 비슷한 요가 운동그룹의 효과를 비교하였다. 이 논문에서 사용한 뇌파진동 명상법은, 요가 스타일 운동과 함께 행해지는 머리, 목, 몸의 리듬감 있는 움직임을 사용하여 행해지는 명상을 포함하고 있다.
뇌파진동 명상효과를 조사하기 위하여, 무작위대조시험이 각각의 세션 전후 즉시, 그리고 전체 시험 전과 후에 이루어졌다. 31명의 건강인에 대하여, 기분, 수면, 마음챙김, 건강, 웰빙, 클래스 전과 후의 활성-비활성이 평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뇌파진동 명상그룹 또는 리듬감 있는 요소를 갖지 않는 비슷한 요가 운동그룹(컨트롤 그룹)으로 배정되었다. 참가자들은 75분 명상클래스 또는 컨트롤 클래스를 8-12주 동안 완료했다. 기대심리를 통제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단지 한국식 요가의 두 개의 약간 다른 스타일을 비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만 정보를 제공하였다.
# 연구 결과, 뇌파진동 명상 그룹은 컨트롤 운동그룹에 비해, 수면 지속기간(p=0.064)과 효율(p=0.017)에서 더 큰 향상을 보였고, 전반적인 수면(p=0.036), 웰빙, 아픔증상, 피로감, 클래스 후 에너지에서 유익한 효과를 가졌다. 두 그룹 다 기분, 마음챙김, 개선된 긴장과 함께 시험 후 활력, 클래스 후 고요함에서 유익한 효과를 가졌다. 그러나, 뇌파진동 명상은 수면, 건강, 웰빙, 에너지, 피로에서 탁월하게 유익한 효과를 보였다.
저자들은, 뇌파진동 명상이 가지는 컨트롤 운동과의 가장 큰 차이점에서, 뇌파진동 명상이 가지는 진동움직임과 지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전의 연구에서 뇌파진동 명상이 우울감, 스트레스, 활력, 수면 잠복기, 수면의 질을 향상시킴을 보고한바 있듯이 (Bowden 2012), 이 연구에서도 뇌파진동명상은 기분/각성의 요소에 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트롤 운동그룹과 뇌파진동명상그룹 둘다 모두 우울감, 활력감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에 비해, 뇌파진동 명상은 컨트롤 요가그룹에 비해, 전반적 수면의 질, 에너지감, 피로감에 유의미하게 유익한 효과를 보여 그 메커니즘에 대한 더 심화된 연구가 기대된다.
[출처] A randomised controlled trial of the effects of brain wave vibration training on mood and well-being, Complement Integr Med, p223-232, 2014
정리. 양현정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융합생명과학과 교수. 양 교수는 일본 동경공업대학 생명공학과에서 생명정보(Biological Information)를 전공하여 학사,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2017년 한국으로 귀국했다.